카카오 AI 서비스 ‘카나나’ 서비스 임박했나…사내 테스트 실시
||2025.01.03
||2025.01.03
카카오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 사내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카나나 완성도를 높여 연내 서비스에 박차를 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조만간 카나나 사내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나나의 구체적인 서비스 실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현재는 사내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나나는 개인 메이트 ‘나나’, 그룹 메이트 ‘카나’가 이용자들과 대화해 주요 정보를 학습하고 일정관리, 문서 이해, 요약, 일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사용자 대화를 분석하고 맥락 데이터 등을 확보해 사용자에 친숙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연초 사내테스트를 진행하고 1분기 중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등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연내 기존 카카오톡과는 별도의 앱으로 카나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AI 2024’에서 카나나를 처음 공개했다. 사용자간 대화의 장을 제공하는데 그친 카카오톡과 달리 카나나는 사용자를 잘 아는 친구와 같은 서비스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나나 공개와 함께 다양한 언어모델을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으로 AI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I 모델을 보다 세분화해 기업의 연산 비용, 작업 효율 등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는 개발 중인 생성형 AI 모델을 용량에 따라 ‘카나나 플래그’, ‘카나나 에센스’, ‘카나나 나노’ 등으로 분류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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