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이오닉5 N 벤치마킹하나?
||2025.01.03
||2025.01.03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이탈리아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R&D 센터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CarBuzz)는 3일 이탈리아 자동차 유튜버 Varryx가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30분가량의 영상 속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람보르기니의 주요 테스트 시설 중 하나인 R&D 센터 남쪽 게이트를 드나들며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람보르기니 주요 테스트 시설에서 포착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카버즈는 람보르기니가 자사의 전기차 연구를 위해 아이오닉 5 N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R&D 팀에 큰 영향을 미친 알버트 비어만이 아이오닉 5 N 설계를 주도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770뉴턴미터(Nm)를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을 3.4초 만에 마치고 최고시속은 260㎞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