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中 숏폼 앱 성장 둔화…사용자 3억명 감소
||2025.01.02
||2025.01.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에서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뜻하는 숏폼(Short Form)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1일(현지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소유의 더우인, 텐센트 홀딩스의 위챗과 같은 앱 사용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숏폼 앱 사용자 수는 지난 6월 말 10억5000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12월 기록보다 약 3억 명정도 적은 수치다. 사용자의 연간 성장률은 동일 기간 19%에서 4%로 둔화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숏폼 플랫폼들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가령 더우인은 2023년 말부터 유료 콘텐츠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콰이쇼우는 지난해 8월 오픈AI의 AI 동영상 생성 서비스인 소라와 유사한 클링의 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숏폼 시장의 인구 통계학적 변화도 지적했다. 2023년 중국 숏폼 동영상 시장의 10~19세 사용자 비율은 2021년 13.2%에서 15.2%로 증가했으며, 50세 이상의 사용자 비율은 2021년 27.4%에서 2023년 29.8%로 증가했다. 20~49세 인구는 같은 기간 동안 감소하거나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