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장관 "AI G3 도약으로 경제 재도약 이끌 것" [2025 신년사]
||2025.01.01
||2025.01.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2025년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G3 도약으로 경제 재도약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특히 AI를 국가 필수자산으로 규정하고, GPU 등 핵심 인프라 확보와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인공지능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GPU 등 핵심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컴퓨팅인프라, 우수인력, 기술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D와 인재양성에 대해서는 “선도형 R&D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혁신·도전형 R&D 등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 R&D에 대한 투자를 2027년까지 정부 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유 장관은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지원과 지역발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지원과 지역발전에도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융합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장관은 “모든 정책은 방향, 내용과 함께 시기도 중요하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든 상황에서 정책의 효과가 산업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신속하게 체감되도록 올해 주요정책과 관련 재정집행을 연초부터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