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음악 중심으로 사업 재편… 디바이스 사업 매각
||2024.12.30
||2024.12.30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음악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와 음악 콘텐츠 유통·투자·제작, 공연 기획·제작·MD 등 음악 관련 IP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엔터테크기업이다.
30일 드림어스컴퍼니는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사업간 시너지가 제한적인 디바이스 사업을 미왕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미왕은 1966년 설립된 리얼 에스테이트 전문 회사다. 미왕은 혁신 사업 확대를 위해 드림어스컴퍼니 디바이스 사업부문을 양수하기로 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디바이스사업은 아스텔앤컨(Astell&Kern)와 아이리버 등 브랜드의 기획·생산·유통·판매를 말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번 매각을 통해 디바이스 사업부문 해외 자회사도 양도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뮤직·엔터테인먼트 중심 비즈니스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디바이스 사업 매각을 통해 모기업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밸류업 기조에 발을 맞춘다고 설명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향후 IP 유통·제작을 강화하고 IP에 AI를 결합한 솔루션 개발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엔터테크 기업 밸류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뮤직·엔터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및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에 AI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