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개인용 오피스에 코파일럿 기본 탑재할까? 정황 포착
||2024.12.27
||2024.12.2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호주와 몇몇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포함하는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용 구독 서비스에 생성형AI 비서인 코파일럿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이들 국가에서 마이크크로소프트365 개인용 구독 서비스 가격도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 국가에서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용 버전 구독자들이 코파일럿을 쓰고 싶어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때문에 소셜 미디어에선 불만을 제기하는 사용자들 목소리도 올라오고 있다.
호주에선 마이크로소프트365 월 구독료가 11 호주달러에서 16 호주달러로 늘었다고 WSJ은 한 사용자를 인용해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번 조치 및 다른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접근 방식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에서 이익을 올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WSJ은 전했다.
프리미엄 코파일럿 개인용 버전은 1월 미국에서 월 20달러에 출시됐다. 오픈AI 챗GPT 개인용 유료 버전인 챗GPT 플러스와 같은 가격이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365 개인용 구독료는 월 7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코파일럿 앱은 시장을 주도하는 챗GPT를 상대로 지분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WSJ은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 데이터를 인용해 코파일럿 챗봇 앱은 2023년 5월부터 12월 중순까지 3700만회 다운로드된 반면 챗GPT 다운로드수는 4억3300만회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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