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핫이슈] AI 성능 확장 계속될까? 2025년 심판대
||2024.12.26
||2024.12.2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대규모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로 사전 학습(pretraining) 시키는 방식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 패러다임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다 많은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를 투입하면 AI 모델 성능도 거기에 비례에 좋아진다는 이른바 확장의 법칙운 최근 여기저기에서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다.
오픈AI가 코드명 오리온(Orion)으로 알려진 차세대 거대 언어 모델(LLM)인 GPT-5 개발과 관련해 관련해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중대한 진전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 속에 오리온은 18개월 넘게 개발이 진행됐지만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지는 상황이다. 성능 측면에서도 오리온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픈AI 현재 모델들보다는 낫지만 새 모델을 돌리는데 따르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정당화하기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ㆍGPT-5 혁신 어느 정도 가능할까?....LLM과 오픈AI의 딜레마
AI 업계에선 사전 학습을 보완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성능 확장의 법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다. 특히 추론 모델에 대한 기대가 커보인다. 최근 오픈AI가 곧 선보일 차세대 추론 모델(reasoning model) o3 성능과 관련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추론 모델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는 모양새다.
ㆍ오픈AI, 새 추론 모델 o3· o3 미니 테스트 착수...내년초 출시 예고
ㆍ추론 모델 진화...LLM 성능 확장 대안으로 주목
구글도 추론 전용 AI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Gemini 2.0 Flash Thinking)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내년 추론 모델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ㆍ구글, 추론 전용 AI '제미나이 2.0 플래시 씽킹' 공개…복잡한 문제도 OK
생성형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려는 국내외 테크 기업들 행보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최근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를 주특기로 하는 스타트업인 카본(Carbon)을 인수했다.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오픈소스 프로젝트 저장소 및 데브옵스 플랫폼 기업 깃허브가 코딩 AI 비서 코파일럿 무료 버전을 선보였다. 오픈AI는 인간 형태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검토했다는 소식이다.
ㆍAI 검색 퍼플렉시티, 기업용 검색으로 영토 확장 가속...RAG 전문 업체 카본 인수
ㆍ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AI 코딩 비서 코파일럿 무료 버전도 공개
ㆍ오픈AI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뛰어들까? 정황 포착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제품에 맞춤형 및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들도 통합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 및 AMD 기반 코파일럿 플러스 PC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였다.
ㆍMS, 오픈AI 의존 줄이기…코파일럿에 오픈소스 AI 통합키로
ㆍMS, 코파일럿+ PC서 실시간 번역 기능 선봬
구글은 8월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 행사에서 공개한 대화형 AI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모드를 검색 결과와 애플리케이션(앱)에도 도입한다.
구글이 LLM 제미나이 AI 개선을 위해 앤트로픽 클로드가 생성한 결과물과 제미나이 답변을 비교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현재 시점에서 구글이 제미나이에 대한 테스트에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는지는 확실치 않다.
ㆍ구글, 대화형 AI '제미나이 라이브' 한국어 서비스 개시
ㆍ구글, 메인 검색 페이지서 'AI 모드' 제공
ㆍ"구글, 제미나이 개선에 앤트로픽 클로드 활용한다"
팀 쿡 애플 CEO는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애플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거대언어모델(LLM)에서 더 빠른 텍스트 생성 성능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세부 정보도 공개했다.
ㆍ팀 쿡 "애플 인텔리전스 유료화 계획?…논의된 적 없어"
ㆍ애플-엔비디아 맞손…LLM 성능 가속화 기술 공개
클라우드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알게 모르게 AI 클라우드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매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엔비디아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사업은 수치로 봐도 기존 클라우드 업체들이 충분한 긴장할만한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엔비디아는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연간 1500억달러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만만한 목표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현재 엔비디아 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연 매출보다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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