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개선에 앤트로픽 클로드 활용한다"
||2024.12.25
||2024.12.2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 거대 언어 모델(LLM) 제미나이 AI 개선을 위해 투입된 계약직 직원들이 앤트로픽 클로드가 생성한 결과물과 제미나이 답변을 비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테크크런치가 내부에서 오간 서신을 근거로 2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모델이 내놓은 결과에 대한 정확성 평가 작업을 맡은 제미나이 계약자들은 진실성, 상세성 등 여러 기준에 따라 각 응답에 점수를 매겨야 한다. 테크크런치가 확인한 서신에 따르면, 계약자들은 각 프롬프트당 최대 30분 안에 제미나이와 클로드 답변 중 어느게 나은지 판단하도록 돼 있다.
현재 시점에서 구글이 제미나이에 대한 테스트에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상업적인 활용에 대한 앤트로픽 서비스 약관은 고객은 승인 없이 “경쟁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축”하거나 “경쟁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클로드를 이용할 수 없다. 구글은 앤트로픽 주요 투자자들 중 하나다.
시라 맥나마라 구글 딥마인드 대변인은 구글이 클로드에 접근하기 위해 앤트로픽 승인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딥마인드는 모델이 내놓은 결과물을 평가를 위해 비교하고 있으며 제미나이 모델 학습에 앤트로픽 모델들을 활용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