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구독 해지 어려워" 디스코드 상대 집단 소송 제기
||2024.12.24
||2024.12.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커뮤니케이션 도구 디스코드가 유료 구독 서비스인 니트로의 해지가 어렵다는 이유로 사용자로부터 소송을 받았다.
24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비즈니스 및 직업법 17602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기됐다. 이 법은 기업이 사용자의 구독 취소를 어렵게 만드는 것을 방지한다.
소송은 지난 17일 제기됐으며, 소장은 구독 해지를 위해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된 직접 링크나 버튼'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디스코드에서는 화면 상단에 니트로가 화려하게 표시되어 있고, 니트로의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을 눈에 잘 띄게 디자인되어 있는 반면, 구독 취소 버튼은 매우 눈에 띄지 않게 디자인되어 있다. 또한 사용자가 취소 버튼을 눌러도 디스코드는 니트로의 30% 할인을 제안했다.
원고 측은 이것이 시의적절하고 사용하기 쉬운 해지 방식과는 거리가 멀고, 소비자가 자동 갱신 또는 계속 서비스를 즉시 해지할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것이며, 추가 절차 없이 해지할 수 있는 절차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재 디스코드는 이 집단 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