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골라주는 AI…내년부터 달라질 크리스마스
||2024.12.24
||2024.12.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존 휘틀 디렉터는 오는 2025년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선택부터 구매까지 AI 에이전트가 대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4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현재 누군가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택하고 쇼핑 사이트에서 구입해 수취인에 집까지 발송하는 작업이 가능한 AI 서비스는 없다.
그러나 휘틀은 "2025년에는 현실 세계에서 행동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등장해 크리스마스 선물 선택부터 구매까지 대행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는 여러 웹 사이트에서 작업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미 제한된 웹 사이트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가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AI 개발사 랭체인(Langchain)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프로덕션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휘틀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에 필요한 요소 중 기술 측면의 과제는 그리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대 기술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없는 기술적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휘틀은 멀티 AI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데는 2가지 큰 장벽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 중 하나는 'AI 에이전트는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점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작업을 AI에 맡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또한 AI 에이전트가 유용하기 위해서는 세세한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도 장벽이다. 따라서 AI 에이전트는 인간에 비해 선물 선택 등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