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투스, 차세대 V3 서버 제품군 발표… “액체 냉각 기술로 AI 환경 대응”
||2024.12.24
||2024.12.24
케이투스는 최적화된 액체 냉각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V3 서버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케이투스의 V3 서버 제품군은 데이터센터 전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제공해 앞으로의 AI 환경에 요구되는 냉각과 에너지 효율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지원한다.
케이투스 V3 서버 제품군은 2단계 냉각 플레이트, 음압 기술, 메인보드 PCB 특수 코팅 처리와 같은 기술을 통합한 고급 액체 냉각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성, 효율성 및 성능을 향상시켰다.
슬리퍼 아키텍처 메모리 냉각 솔루션은 무수 열교환 드라이브 냉각 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두께의 메모리 모듈과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케이투스 액체 냉각 랙 서버는 우수한 냉각 성능과 향상된 노드 유연성, 누수 방지 및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액체 냉각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V3 서버 시리즈는 글로벌 컴포넌트 단위 온도 모니터링을 통합해 팬 냉각 성능을 20% 향상시켰다. 티타늄 등급 전력공급장치(PSU)가 표준으로 장착돼 98% 이상의 전력 변환 효율을 갖췄다. 서버 부하가 낮은 경우에도 높은 효율을 유지한다.
액체 냉각은 시스템 아키텍처, 컴포넌트, 인터페이스, 하드웨어 플랫폼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포함하는 정교한 기술이다. 케이투스는 R&D, 생산, 테스트 및 납품의 모든 단계에서 사용자들이 대규모 액체 냉각 서버 배치의 복잡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시스템 성능과 내구성을 보장하며 액체 냉각 시스템을 원활한 턴키(turnkey) 프로젝트로 제공한다.
케이투스는 액체 냉각에서 누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2차 파이프라인에 음압을 생성하는 액체 링 진공 CDU 설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누출된 냉각수는 자동으로 다시 파이프라인에 흡입돼 누수 위험을 제거한다. 기존 고압 펌프와 비교해 멀티 챔버 전환을 위한 진공 펌프의 사용은 냉각수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하며 전체 시스템 설계를 크게 간소화한다.
케이투스의 액체 냉각 솔루션은 고온 유입수를 지원하며 서버는 2차 측에서 50°C 냉각수 공급으로 작동할 수 있다. 냉각기 없이 100% 자연 냉각이 가능해져 냉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메가와트급의 통합 전력 공급 및 분배 솔루션은 고밀도 컴포넌트 통합, 구리 바(bar) 연결, 효율적인 모듈형 UPS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며 전체 효율을 2.5% 향상시킨다.
한편, 케이투스는 모듈화 및 사전 제작 개념을 활용해 제품을 사전 제작 컨테이너 또는 모듈형 데이터센터 형태로 납품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를 빌딩 블록처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구축 기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다양한 스마트 센서를 사전에 배치함으로써 정밀한 모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가 구축돼 고도화된 모니터링과 운영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