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구글·오픈AI 대격돌…경쟁 치열한 연말 이어진다
||2024.12.23
||2024.12.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한 달 동안 구글과 오픈AI의 인공지능(AI) 관련 발표와 출시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어 AI 업계가 혼란을 겪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구글과 오픈AI의 경쟁은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 벌어져 주목받고 있다.
앞서 AI 업계에서는 오픈AI가 12월에 주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이에 구글도 경쟁사를 앞지르려는 시도를 했다. 12일간의 오픈AI 캠페인에는 고급 추론 작업을 위한 'o1-pro'와 함께 'o1-preview'에서 업그레이드된 o1 정식 모델 출시가 포함됐다. 이에 구글도 구글 딥 리서치, 제미나이 라이브 등 전례 없는 출시를 선보였다.
이러한 빠른 출시에는 구글과 오픈AI 뿐만 아니라 메타와 아마존도 동참했다. 메타는 지난 6일 '라마 3.3 70B-Instruct' 모델을, 아마존은 4일에 구글의 제미니 1.5 시리즈와 경쟁할 수 있는 노바 멀티모달 모델 제품군을 출시했다.
업계 전문가는 "지난 한 달 동안 AI의 상태가 변화했다"며 "지난주에만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AI 커뮤니티는 이런 빠른 기술 발전이 2025년으로 향하는 기술 환경을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의 빠른 진화는 일반적으로 기술 발표가 조용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전례 없는 속도로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