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곽도규, 냉동실에 ‘현금’ 보관…이유 들어보니
||2024.12.21
||2024.12.21
기아 타이거즈 투수 곽도규가 냉동실에 현금을 보관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기아 타이거즈 투수 곽도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도규는 외출하기 전 냉장고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곽도규는 냉동실에서 현금을 꺼내 시선이 집중됐다.
VCR로 이를 보고 있던 전현무는 "돈을 얼려놓냐"며 신기해했고 곽도규는 "현금을 냉동실에 보관한다. 인테리어같이"라고 말했다.
곽도규가 현금을 냉동실에 넣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월간이나 주간 MVP가 나오면 기아 타이거즈에서 현금으로 상금을 배부했다. 그걸 차곡차곡 모아 10장 채우면 이사 가자는 꿈을 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즌 중반부터 계좌이체로 변경돼서 많지 않지만 계속 생기는 현금을 꾸준히 모은다"고 덧붙였다.
또 곽도규는 닭가슴살을 먹기 싫을 때 차곡차곡 쌓인 현금을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나쁘지 않다. 동기부여는 직관적이어야 한다"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