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日 가도카와 지분 인수…‘엘든 링’ 영화화 가능성 시사
||2024.12.20
||2024.12.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대형 미디어 기업 소니가 프롬소프트웨어(FromSoftware)의 모회사인 카도카와(Kadokawa) 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늘렸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소니는 500억엔(약 4594억2500만원)를 투자해 카도카와의 지분을 10%로 늘려 최대 주주가 됐다.
이번 지분 인수는 소니가 카도카와를 완전히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이후 발표됐다. 앞서 카도카와는 소니의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에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카도카와는 일본 영화와 TV, 출판, 게임 제작 분야에서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엘든 링 개발사 프롬소프트웨어와 단간론파 시리즈를 제작한 스튜디오 스파이크 춘소프트 등이 있다. 이러한 위치의 카도카와가 소니에 인수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많은 지분이 소니의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더 많은 IP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 소니와 카도카와는 카도카와 IP의 각색, 개발, 제작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엘든 링 실사 영화 제작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