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9 따위가 감히?’.. 작심한 현대차, 아이오닉 9 ‘이 모델’ 낸다 선언!
||2024.12.20
||2024.12.20
지난 11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현대차의 전기 준대형 SUV 아이오닉 9. 현대차의 전기차 시리즈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모델로, 동급 최장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2열과 3열 공간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1회 충전 시 최대 542km에 달하는 넉넉한 주행거리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외관에서는 현대차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이 적용되어 미래적이면서 레트로한 분위기를 낸다. 특히 이전 아이오닉 5, 6에서 보여줬던 픽셀 패턴을 이번에도 대거 채용했다.
아이오닉 9의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로, 롱레인지 AWD 모델은 후륜에 215마력, 전륜에 94마력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되어 합산 총출력 309마력을 발휘한다. 다양한 강점을 통해 기아 EV9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도 이에 맞춰서 11월, EV9의 고성능 트림인 ‘EV9 GT’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EV9 GT는 전륜에 최고 출력 218마력, 후륜에 367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합산 총출력 508마력을 발휘한다. 더 강력해진 성능을 갖춘 EV9 GT가 공개되면서 이에 맞설 아이오닉 9 N에 대한 관심도 집중된다. 현대차는 이전에도 아이오닉 5 N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대차도 아이오닉 9 N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 사이먼 로즈비(Simon Loasby)는 아이오닉 9의 공개 행사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 차량과 별개로 N 사업부와 XRT라는 두 가지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아이오닉 9 N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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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디자인에도 초점이 모아진다. 아이오닉 5 N에서도 고성능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한 디자인들이 적용된 바 있기에, 아이오닉 9 N도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해외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가 관련 예상도를 공개하면서 화제를 얻기도 했다.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부에서는 스포티한 느낌으로 범퍼가 변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오닉 5 N에서 적용되었던 각진 프론트 립과 사각의 공기흡입구 패턴, 레드 컬러의 라인을 추가해 시각적 포인트를 살렸다. 범퍼 밑으로 이어지는 레드 컬러의 라인은 측면부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넓은 면적의 도어 몰딩이 조화를 이룬다.
후면부에서는 수직이 강조되는 리어 디퓨저가 장착되었다. 특유의 디자인 포인트를 적용해 블랙과 레드 컬러과 조화를 이룬다. 준대형 SUV 아이오닉 9의 큰 차체 크기에 맞춰 큼지막한 리어 디퓨저가 돋보인다. 이와 함께 리어 글라스와 테일게이트를 감싸는 대형 파노라마 픽셀 램프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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