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울트라 200S 성능 이슈, 1월에 추가 업데이트”
||2024.12.19
||2024.12.19
19일(현지시각)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이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를 위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게이밍 성능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를 상당수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1월에는 새로운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올해 10월 출시됐다.
인텔의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는 출시 이후 특정 상황에서 기대 이하의 게이밍 성능을 보이는 모습 등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로버트 할록(Robert Hallock) 인텔 클라이언트 AI 및 기술 마케팅 총괄은 “이러한 문제가 나타난 4가지 주요 원인을 찾았고 수정해 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패치는 이미 등장했거나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에서 나타난 비정상적인 메모리 지연시간이나 윈도11 버전에 따른 성능 차이 등의 문제는 운영체제에서 전원 정책 설정에 따라 프로세서를 제어하기 위한 정책을 제공하는 ‘PPM(Power Plan Setting)’이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로 초기 사용자들에게 제공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정 지원 애플리케이션에서 프로세서의 작업 분배를 최적화해 성능을 올리는 APO(Application Performance Optimizer)가 예상대로 동작하지 않는 문제도 잘못된 PPM 설정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인텔은 이들 문제가 지난 10월 배포된 윈도 11 11월 업데이트 프리뷰나 그 이후의 업데이트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일부 프리릴리즈 펌웨어의 문제로 ‘퍼포먼스 세팅’ 선택시 예상보다 낮은 성능이 나오던 문제는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문제는 PCIe(PCI Express)의 리사이저블 BAR(Resizable BAR), APO, 프로세서 내부의 링버스 동작 속도나 메모리 컨트롤러 성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월에 선보일 최신 펌웨어를 통해 좀 더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펌웨어는 현재 인텔과 파트너들이 검증하고 있으며 35개 주요 게임에서 현재보다 약간의 성능 향상이 있을 것이라 제시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 시 최신 ‘0x114’ 마이크로코드와 CSME 펌웨어 19.0.0.1854v2.2가 적용된 메인보드 제조사의 최신 바이오스를 적용하고 운영체제는 윈도11 26100.2314나 이후 버전을 사용할 것을 추천했다. 윈도11 26100.2314는 윈도11 24H2의 11월 정기 업데이트로 제공된 바 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