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팩에 물 투입" 전북소방,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시연회
||2024.12.19
||2024.12.19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 장비인 '관통형 방사장치'에 대한 시연회 및 운용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관통형 방사장치는 전기차의 하부에 위치한 배터리 팩을 고수압 드릴로 관통한 뒤 내부에 직접 물을 넣어 전기차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해당 장비는 '소방가족희망나눔' 측의 기탁으로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제공됐다.
시연회에서는 장비 제작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소방대원들에게 장비 사용법을 교육했으며, 대원들은 생소한 장비를 직접 조작해보며 전기차 화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소방본부는 해당 장비를 도내 15개 소방서에 1대씩 분배해 전기차 화재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관통형 방사장치 도입으로 전기차 화재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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