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AI 폭증으로 내년부터 전력난 경험할 것
||2024.12.19
||2024.12.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북미전력신뢰성협회(NERC)가 인공지능(AI) 사용의 엄청난 증가로 빠르면 2025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 잦은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기관은 '2024 장기 신뢰성 평가보고서'에서 "전기 수요가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데이터 센터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데이터 센터만 하더라도 2026년까지 전기 사용량이 1000TWh(테라와트시)를 초과할 것"이라 했는데, 이 수치는 국제 에너지기구의 예측과 일치하다. 이 같은 사용량은 2022년 대비 2배 수준이다.
이어 "향후 10년간 전력소비량이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발전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북미 전력망이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두 국가 모두 이르면 내년에 최대 수요 기간에 정전이 발생할 것"이라 예측했다.
또 "미국 중서부 지역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과 캐나다 거의 모든 지역이 앞으로 10년 내 심각한 정전을 경험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