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의선 현대차 회장, 美 뉴욕 최고급 아파트 매입
||2024.12.19
||2024.12.19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 부동산 중개법인 크레인스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최고급 주거시설인 '15 센트럴 파트 웨스트(15 Central Park West)' 를 1650만 달러(약 240억원)에 구매했다.
정의선 회장이 매입한 센트럴 파트 웨스트은 3룸 타입이다. 기존 이탈리아 화장품 재벌 피오프란체스코 보르게티가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정 회장이 이 아파트를 사들인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건물은 센트럴파크와 바로 붙어있는 최고급 주거시설로 지난 2008년 완공됐다. 19층 주거동과 35층 타워동으로 구성됐다. 약 200여개 가구가 조성돼 있다. 수영장과 전용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테라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 2019년 10월에도 맨해튼 서쪽 허드슨 야드에 있는 신축 콘도미니엄을 497만4190달러에 구매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이 산 아파트는 165㎡ 크기로 침실 2개, 욕실 2.5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 야드는 지난 2019년 3월 완공된 88층짜리 신축 빌딩으로, 허드슨강과 미드타운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다. 아파트 바로 옆에는 뉴욕의 새 관광 명소로 꼽히는 벌집 모양의 건축물 베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