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 닛산, 합병 논의 ‘세계 3위 자동차 기업 탄생?’
||2024.12.18
||2024.12.18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협의하고 있다고 18일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브랜드를 독립 운영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세계 3위 자동차 기업이된다.
두 기업은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비율 등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또한 미쓰비시도 이번 합병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는 니산의 최대주주로 24%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성사되면 전세계 3위 자동차 기업으로 올라선다. 두 기업의 2023년 판매량은 각각 398만대와 337만대다. 이를 더하면 735만대로 현대차그룹의 730만대를 넘어선다.
혼다와 닛산의 협력은 지난 3월부터 시작했다. 전기차, 소프트웨어, 배터리 개발을 함께했다. 이번 합병은 테슬라, BYD 등 전기차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