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평했다"…틱톡, 美 퇴출 철회 요청
||2024.12.17
||2024.12.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과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대법원에 오는 2025년 1월 시행 예정인 정부의 금지조치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과 바이트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한 것을 근거로 이러한 요청을 했다.
틱톡은 내년 1월 6일까지 법 시행을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법안은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틱톡이 금지되는 내용이다.
대법원의 개입이 없다면 트럼프의 취임식 전날인 1월 19일부터 금지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금지령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있어 트럼프의 입장이 중요한 상황이다. 트럼프는 모든 매각 제안을 승인할 권한이 있기 때문이다.
틱톡은 "새로운 행정부가 해당 법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가장 심각한 잠재적 결과를 완화하려 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