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 설립
||2024.12.16
||2024.12.1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소풍벤처스는 물적분할을 통해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신규 법인 ‘소풍커넥트’를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소풍벤처스는 벤처투자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엑셀러레이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벤처투자 부문과 엑셀러레이팅 부문을 나눠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소풍벤처스는 출범 이후 초기 기업 투자를 전문적으로 진행해오다 성장 단계 기업으로까지 투자 영역 확대를 위해 2024년 1월 벤처투자회사(VC)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번 엑셀러레이팅 전문 법인 설립으로 초기 투자 및 육성은 소풍커넥트가, 성장 단계의 벤처투자는 소풍벤처스가 전담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2025년 1월 공식 출범할 소풍커넥트 대표에는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가 선임될 예정이다. 최경희 파트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엑시트한 뒤 2020년 소풍벤처스에 합류했다.
소풍커넥트는 설립 이후 엑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신규 취득하고 초기기업 투자 및 밸류업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소풍벤처스는 후기 투자에 좀 더 집중할 예정이다. 기후테크를 포함한 전문 영역에서 후기 투자를 이어가며 AUM(운용자산)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상엽 소풍벤처 대표는 “자본시장 여건과 투자 환경 변화로 벤처투자와 엑셀러레이팅 각자 전문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소풍벤처스와 소풍커넥트는 각각의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연계 협력함으로써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