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해외사업부 신설 움직임 포착
||2024.12.16
||2024.12.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샤오미가 내년부터 해외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국제산업부 산하에 해외 판매 사업을 위한 준비팀을 신설했으며, 시장 조사, 프로젝트 관리, 전기차 A/S 엔지니어 등의 직책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해외 자율주행팀도 설립하고 있다.
샤오미는 팀이 구성된 후 여러 해외 지역에서 소규모 차량 판매를 실시하여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고 해외 사업의 대규모 확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자동차의 해외 판매는 주로 국제부 산하에 있는 샤오미 홈(Xiaomi Home)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현재 샤오미 홈은 인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에서 10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루 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5년 안에 해외에 1만개의 샤오미 홈을 개설하여 인간, 차량, 가정의 완전한 생태와 샤오미의 새로운 소매 모델을 국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샤오미 매출의 50% 이상은 전 세계 독립 소매업체에서 발생하며, 유럽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의 18%를 점유하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샤오미의 첫 전기차인 SU7은 올해 연말까지 12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샤오미는 향후 몇 년간 해마다 한 개 차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