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안전 점검…에어비앤비, 파티 방지 조치 전 세계 시행
||2024.12.16
||2024.12.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어비앤비가 연말연시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파티 방지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는 위험 가능성이 있는 예약을 식별해 차단하는 기술로, 여행 기간, 예약 시기, 숙소가 현재 위치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등을 평가한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푸에르토리코, 스페인, 뉴질랜드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예약은 차단되거나 다른 숙소로 안내된다. 집 전체를 예약하려는 경우 3박 미만의 예약은 차단된다. 또한 숙소 전체를 예약하는 게스트는 '파티 금지 의무 확인서'에 동의해야 한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새해 전야에 7만4000건의 예약을 차단했다고 밝혔는데, 이 중 약 3만3000건은 미국에서 발생한 예약이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2019년부터 이벤트에 대한 더욱 엄격한 입장을 고수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공중 보건 조치로 강력한 규제를 추가했다. 이후 에어비앤비는 2022년 전 세계에서 소란스러운 파티를 영구적으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벌어진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한 후 내려진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