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가격 급락…2026년 전기차 가격 내연기관차 수준 전망
||2024.12.16
||2024.12.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리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격대에 도달하는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원자재 비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배터리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전기차의 가격이 2026년에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의 킬로와트시당(KWh) 가격이 전년 대비 20% 하락한 115달러로 떨어지면서 배터리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리서치 회사 블룸버그NEF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부품 가격 하락, 셀 과잉 생산, 리튬-철-인산염과 같은 화학 물질의 급성장 등의 요인이 올해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자들의 충성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 전기차 연합(GEVA)의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자의 대다수는 다시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92%는 완전한 전기 모델을 재구매하겠다고 답했고, 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택하겠다고 답했으며, 약 1%만 내연기관차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