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샵, 美 전자상거래 시장 정상 등극…세포라·쉬인 제쳐
||2024.12.16
||2024.12.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틱톡 샵이 쉬인과 세포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코이큘러 캐피털과 뉴 컨슈머의 2025년 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에 한 번 이상 틱톡을 사용하는 미국인 중 80%가 틱톡 샵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연구에는 3000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11개의 설문조사가 포함됐다.
틱톡 샵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신생 전자상거래 업체로, 세포라, 쉬인, 큐레이트 등 다른 업체들을 추월하며 3분기 미국 소비자 지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틱톡 샵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패션, 의류 및 액세서리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미국인의 45%가 이를 구매했다. 미용 및 개인 관리 용품이 44%로 뒤를 이었다.
3월 파이낸셜 타임즈(FT) 보고서는 소식통을 인용하여 틱톡이 미국에서 16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 이후 틱톡 샵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회사는 2024년 경제 보고서에서 틱톡 샵이 미국 내 소규모 비즈니스에 150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틱톡은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한 법안의 시행이 다음 달 예정되어 있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틱톡은 최근 기간 한정 혜택 프로모션을 시작하여 사용자가 신규 사용자를 모집하면 틱톡 샵 크레딧으로 50달러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위기를 탈피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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