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위기 돌파할까…슈퍼마이크로, 에버코어 통해 자본조달
||2024.12.16
||2024.12.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상장 폐지 위기에 놓인 슈퍼마이크로 컴퓨터가 재정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회사인 에버코어를 통해 자본을 조달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8월 연간 재무 보고서 제출 시한을 놓치고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자본과 부채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마이크로는 공모주 또는 민간 투자 유치(PIPE)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사모 펀드 회사에 접근하여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계획은 초기 단계이며,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올해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급락했다. 슈퍼마이크로의 감사인인 언스트앤영 LLP는 지난 10월 회사의 지배구조와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사임했다. 또한 회사는 공매도 업체인 힌덴버그 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라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6월 30일에 마감된 회계연도의 재무 보고서와 9월 30일에 마감된 분기별 실적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회사는 지난주 성명에서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연장을 받았으며, 내년 2월 25일 마감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