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너지, 美 전기차업체 루시드에 217억원 규모 부품 공급
||2024.12.13
||2024.12.13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제조사인 그리너지는 이달부터 미국 전기차 회사인 루시드에 앞으로 10년 간 약 217억원 규모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한다고 13일 전했다.
루시드는 지난 5일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그래비티를 출시했다. 그리너지는 그래비티의 트렁크 포함 차량 내부의 스위치 부품 4종을 공급한다. 그리너지 관계자는 “다른 북미 전기차업체들과도 신규 출시 차량에 탑재되는 부품 수주를 논의 중”이라며 “향후 총 1500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리너지의 수출 규모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선진국들이 납산, LFP 배터리와 같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들을 피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너지는 지난해 12월 영국 뉴캐슬 태양광 업체와 에너지공급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제품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LTO 배터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리너지가 생산하고 있다. LTO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LTO로 대체한 제품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어 중장비, 조선 해양, 철도, 국방, ESS 등 다양한 산업 분야서 최근 사용량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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