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AI 반사광 제거 도구 선봬
||2024.12.13
||2024.12.1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어도비(Adobe)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반사를 제거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어도비는 창문 너머로 촬영한 사진에서 반사를 제거하는 도구를 선보였다.
이는 '리플렉션 제거'(Reflection Removal) 도구로, 앞서 '프로젝트 시스루'(Project See Through)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해당 도구는 어도비 카메라 로우(Camera Raw)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구성하는 두 장면을 서로 다른 콘텐츠와 화이트 밸런스, 선명도로 구분해 반사를 제거한다.
해당 도구가 사용하는 AI 모델은 반사가 없는 수천장의 사진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한 후, 이를 페어링 하고 병합해 시뮬레이션된 반사가 있는 수백만장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또한 강화 과정을 통해 결합된 단일 이미지에서 원본 사진을 추출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어도비는 이번에 공개된 도구에 대해 "반사가 너무 강하거나 복잡한 경우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이 도구는 RAW 이미지에서만 작동하며, 추후 JPEG 및 HEIC 지원이 예정돼 있다. 도구를 사용하려면 카메라 로우 도구를 연 후, 환경 설정 패널의 기술 미리 보기 섹션에서 새로운 AI 설정 및 기능 패널을 활성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