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IT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 이테크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에 23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이테크시스템이 지주사로 있는 에티버스그룹 계열사로 합류했다. 이테크시스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가속화한다.

양사 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공동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사업을 확대하고 온프레미스(On-Premise, 내부 구축)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SI(시스템 통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략적 협업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및 양사 비즈니스를 융합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 자회사인 에티버스와 에티버스이비티는 I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다수 국내 총판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김군도 이테크시스시템  대표는 “이노그리드는 국내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으로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받아 탄탄하게 성장해 온 기업이다.”라며 “이노그리드가 가진 클라우드 기술력과 이테크시스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융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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