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슈퍼널, 글로벌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2024.12.12
||2024.12.12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 슈퍼널(Supernal)이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12일(현지시간) 슈퍼널이 워싱턴 D.C.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를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이전하고 30여명의 직원을 재배치한다고 보도했다.
슈퍼널에 따르면 전체 인력의 5%에 해당하는 35~40명이 워싱턴 D.C.에서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옮겨간다. 기존 본사에 남는 인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슈퍼널의 이번 이전은 워싱턴 D.C.에 2만6000제곱미터(㎡) 규모의 사무실을 연 지 1년여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슈퍼널은 캘리포니아 어바인과 프리몬트에 각각 엔지니어링과 기술개발(R&D) 부서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원 현대자동차 AAM 본부장 사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는 테크크런치를 통해 “사업부 사이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이전이 상용화 목표 시점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