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YG 플러스와 기획사 ‘언코어’ 설립… 음악사업 진출
||2024.12.12
||2024.12.12
에스엘엘(SLL)은 신규 엔터테인먼트 전문 자회사 언코어(UNCORE)를 설립했다. SLL은 언코어 설립을 통해 음악사업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SLL은 기존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에 음악사업까지 콘텐츠 산업 전반을 다루게 된다.
12일 SLL에 따르면 언코어는 YG 플러스와 협력해 음악 콘텐츠 제작, 아이돌 매니지먼트, 퍼포먼스 기획, 음원 및 음반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YG플러스는 언코어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확장과 체계적인 국내외 활동을 지원한다.
언코어의 첫 번째 아티스트는 현재 JTBC에서 방송 중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젝트 7(PROJECT 7) 최종 선발 7인의 데뷔 그룹이다. 언코어는 이들의 2025년 상반기 활동을 시작으로 음원, 음반, 공연, 나아가 IP 사업으로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언코어는 또 프로젝트 7의 후속 방송 프로젝트와 자체 신인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K팝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사명 언코어는 고성능 달성을 위해 핵심(Core)에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관련 용어에서 착안됐다. SLL은 언코어의 사명이 음악 사업의 중심인 팬덤을 ‘코어(Core)’로 보고 언코어 레이블이 팬과 아티스트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