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공장에 수소전기트럭 21대 투입… 충전소도 구축 예정
||2024.12.11
||2024.12.11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형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XCIENT) 21대를 조지아주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투입한다.
이번 차량 투입 결정은 글로비스 현지 트럭 보유의 3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는 수소 물류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는 현대글로비스 아메리카소속으로 HMGMA에서 운송 업무를 담당한다. 엑시언트는 현지 공급업체와 현장 통합센터의 부품을 운송하고 향후 다양한 범위로 운송 규모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량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메타플랜트 내 이동식 수소 충전소도 설치될 계획이다. 현장에 구축될 충전소는 개발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오스카 권 HMGMA CEO는 “이번 수소전기트럭의 투입은 다른 제조시설에서 사용하던 화물 운송 방법과 달리 친환경적인 운송 방법을 모색한 결과다”며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