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7조672억..전년比 1.6% 증가
||2024.12.11
||2024.12.11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도 예산이 7조67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본예산 대비 1127억원(1.6%) 증가한 규모다.
부문별로 보면 체육 분야가 전년 대비 575억원(3.5%) 늘어난 1조6739억원으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취약계층·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에 1313억원, 국가대표 훈련지원에 687억 원, 스포츠산업 금융지원에 2,480억 원 등이 배정됐다.
관광 부문은 317억원(2.4%) 증가한 1조3477억 원이 편성됐다. 관광사업체 융자지원 5865억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788억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문화예술 분야는 159억원(0.7%) 증가한 2조3842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400억원), 통합문화이용권(2636억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대비 85억원 감소한 1조2715억 원이 배정됐다. 글로벌 리그 펀드 400억원, 중예산영화 제작 지원 100억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여기에 콘솔게임 지원이 전년 대비 87억원 증액된 155억원으로 책정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글로벌 리그 펀드 400억원,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183억원, 만화·웹툰 해외 진출 135억 원등이 반영됐다.
문체부는 "내년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문화의 역량을 혁신적으로 키우고, '글로벌 문화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