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 48개 도시서 현대차 온라인으로 판매
||2024.12.11
||2024.12.11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현대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미국 48개 주요 도시에서 온라인으로 현대차를 판매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펙트럼 베이 뉴스9 및 야후 파이낸스 등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웹사이트를 통해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는 ‘아마존 오토스(Amazon Autos)’ 서비스를 시행한다.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건 현대차가 처음이다.
구매자는 아마존 오토스를 통해 자신이 위치한 지역 대리점에서 차량을 검색할 수 있으며 모델, 트림, 컬러, 옵션 등의 검색도 가능하다.
판 진(Fan Jin) 아마존 오토스 글로벌 책임자는 “아마존 오토스는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마련한 새로운 자동차 구매 방식이다”며 “해당 서비스는 전시장 방문 없이 편리하게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어 고객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객들이 아마존에 기대하는 단순함과 편리함을 자동차 구매에도 접목했으며 딜러들에게는 광범위한 고객층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마존 오토스는 텍사스주 오스틴, 댈러스, 엘패소, 휴스턴, 샌안토니오,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네이플스, 잭슨빌, 마이애미 등 총 48개 주요 도시에서 이용 가능하다.
아마존은 지난해 LA 오토쇼에서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발표했으며 내년까지 판매 브랜드와 도시를 확대하고 리스 옵션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