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조, 尹 대통령 퇴진 요구하며 11일 부분파업
||2024.12.10
||2024.12.10
지난주 현대차에 이어 기아 노동조합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11일 부분파업을 벌인다.
10일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11일 오전 근무조(1직)와 오후 근무조(2직)가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의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하루 2시간씩 총 8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11일 부분파업에 현대차 노조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11일 하루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전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지만, 일단 파업 기간을 하루로 줄였다. 금속노조에는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