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딥페이크 악용 급증”… 이글루코퍼레이션, 2025년 사이버 보안 전망 발표
||2024.12.10
||2024.12.10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내년 사이버 보안 전망을 담은 ‘2025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기술 전망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분석팀의 예측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내년에 예상되는 주요 보안 위협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과 보편화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악성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딥페이크 등 신기술을 악용한 공격이 늘어나 사회적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가 주도의 공급망 공격, 다변화된 랜섬웨어 공격, 크리덴셜 탈취 공격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기술의 고도화와 통합적인 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위협 인텔리전스(TI) 기술을 적용한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센터(NextGen Automation SOC)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ZTA)와 다중계층보안(MLS) 등 신보안체계를 충족하는 공급망 보안 아키텍처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강화와 더불어 해양 선박 운영기술(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위험 표면(Risk Surface)을 최소화하는 보안 전략과 함께 AI·클라우드·OT 보안을 아우르는 기술적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김미희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분석팀장은 “생성형 AI와 같은 신기술을 악용한 공격이 더욱 다양해지고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보안 태세를 유지하고 보안 팀의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센터 자동화 구현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