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개탄 "美 국세청, 수십년 된 낡은 컴퓨터 아직도 써"
||2024.12.10
||2024.1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의 컴퓨터 시스템 상태를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연방 정부의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는 사기를 당한 것 인지, 낭비 또는 남용인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머스크는 "따라서 정부는 기본 감사를 통과할 수 없다. 미국인의 세금이 어디로 갔는지 정부는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머스크는 미국 정부가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소프트웨어에 막대한 비용을 과다 지불하고 있다며, 일부는 의도적인 것이지만 대부분은 "결과에 대한 책임이 없는 방대한 관료주의의 당연한 결과"로 지숙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머스크는 미 국세청(IRS)이 수십 년이나 지난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트위터) 한 사용자가 1990년대의 구식 컴퓨터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것이 국세청이 사용하는 컴퓨터"라고 농담 삼아 올린 게시물에 머스크는 "그러길 바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답했다.
한편,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되는 정부효율부의 수장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