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인식 AI 속이려면?…전문가 분석 보니
||2024.12.10
||2024.12.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안면 인식 기술을 피하기 위해 외모를 얼마나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스마트폰이나 PC 로그인에도 도입되고 있는 안면 인식 기술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먼저 듀크대 컴퓨터공학부 신시아 루딘 특임교수는 "최첨단 안면 인식 AI를 속이기 위해 얼굴을 바꾸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성형수술로 눈 주위를 크게 바꿀 수 있다고 해도, 살아가면서 새로운 얼굴과 이름이 인터넷에 유통돼 모든 안면 인식 시스템에 포착될 수 있다고 루딘은 지적했다.
미시간주립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과학 류 샤오밍 교수는 안면 인식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속일 수 있는 방법을 2가지로 제안했다. 첫째, 대부분의 AI 모델은 적대적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입력 데이터 샘플을 조금만 변경해도 시스템이 완전히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화장을 통해 얼굴 외모를 크게 변화시켜 얼굴인식 시스템을 속일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화장을 해야 안면 인식을 뚫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고 류 샤오밍 교수는 말했다.
따라서 안면 인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오래된 사진이 어떤 사진인지 알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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