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IPO 공식화…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2024.12.06
||2024.12.06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첫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LG전자는 6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법인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하고 상장을 공식화했다. 상장예비심사청구서는 수요 예측, 공모가, 공모일 확정을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 지배구조와 재무 현황 등을 공개하는 서류다. 청구 서류 심사는 통상 3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후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와 공모일을 확정하고 최종 증권신고서(RHP)를 승인받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인도 증시에 LG전자가 상장할 전망이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지분의 15%를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 금액은 본사로 유입된다.
앞서 블룸버그는 LG전자가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130억달러(약 18조원)로 평가받고, 최대 15억달러(약 2조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