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선정
||2024.12.06
||2024.12.06
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이 올해의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유연하고 포용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선도적인 기업을 포상·격려한다. 또 이같은 좋은 사례를 다른 기업으로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작됐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현재 126명의 중증 및 경증 장애인을 포함해 211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디지털 접근성, IT 서비스 운영 업무와 사내 카페, 사내 스낵바, 헬스키퍼(시각장애인 안마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링키지랩은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를 통해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했고 임직원이 편하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차 자동 승인 제도를 도입했다. 3년 근속 시 15일의 안식 휴가, 휴가비를 지급하고 여름 휴가비, 명절 전일 단축 근무 및 귀향비, 생일 조기퇴근 및 케이크 선물, 창립 기념일 및 연말 감사 선물 등을 지원한다.
육아지원 및 가족돌봄제도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 출산 시 축하금, 육아용품을 제공하고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필수로 채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출산 산전후 휴가, 태아 검진 휴가, 유·사산 휴가, 임신기·육아기 단축 근무, 가족·자녀 돌봄 휴가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근로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박대영 링키지랩 대표는 “링키지랩은 장애인 근로자가 다수인 표준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해 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중심의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강화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