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업계, 탄핵 표결 앞두고 비상 대응 체계 강화
||2024.12.06
오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정보통신기술(ICT)업계가 트래픽 급증과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플랫폼사들은 이번 탄핵 표결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처럼 큰 트래픽 증가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시스템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 계획을 통해 대비 중이다.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성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도 트래픽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즉각적인 조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통신망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탄핵 표결 후 통신량 급증 가능성을 대비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외부 세력의 사이버 공격 시도에 대비해 24시간 가동 중인 감시 체계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통신 장애, 사이버 해킹 등에 대해 면밀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