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현대차까지 제치고 시총 5위로
||2024.12.06
||2024.12.06
[서울 =뉴스프리존]한 민 기자= 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이 현대자동차까지 제치며 '황금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0% 오른 213만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은 8거래일 연속 급등세로 사상 최고가인 200만원을 돌파하더니 연속 상승 기록을 9일까지 늘렸다. 시가총액(시총)은 장 초반 44조원을 넘어서면서 현대차마저 밀어내고 코스피 5위에 올랐다.
고려아연의 연이은 강세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고려아연 이사회와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경영권 분쟁이 장내 지분 매입 경쟁 양상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최 회장 측은 고려아연 지분 0.32%를 추가로 매입해 보유 지분을 17.5%로 늘렸다고 밝혔고, 고려아연 측의 공개매수를 도운 베인캐피탈도 장내 매수에 참전해 지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향방은 내달 2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갖는 주주 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