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자체 LLM 개발 추진..."내부 업무 개선 넘어 대외 서비스에도 적용"
||2024.12.05
||2024.12.0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대외 서비스로도 확대한다.
예스24는 올해 하반기부터 LLM를 활용한 개발자 업무 효율 강화를 추진해왔다. 10년 이상 누적된 사내 위키와 문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LLM과 RAG(검색증강생성)도 도입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자연어로 질의하면 LLM이 위키 내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요약해 설명하고, 관련성 높은 정보 링크도 제공,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색으로 빠르게 찾기 어려운 과거 업무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LLM을 이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스24는 앞으로도 자체 LLM과 RAG를 활용한 사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유사한 방식으로 언론사 등 디른 업종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 후에는 고객 독서 경험 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예스24는 LLM 기반 대외 서비스 제공 영역 확대를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 개발 검토를 마치고, 현재 자체 모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예스24 권민석 플랫폼본부 이사는 “업무 환경에 있어서도 이제 AI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었다”라며 “개발뿐만 아니라 영업과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출판계에 특화된 LLM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