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EV고, 美 전기차 급속 충전소 2000개 설치 완료
||2024.12.05
||2024.12.0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제너럴 모터스(GM)와 미국 전기차 급속 충전기 업체 EV고(EVgo)가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에 2000번째 공공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이로써 GM은 올해 말까지 계획했던 2850개의 DC 급속 충전소를 대부분 설치하며 지난 9월에 설정한 기한을 채웠다.
이 새로운 충전소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215번 주간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하며, 350킬로와트(KW)급 고속 충전기 5대를 통해 최대 10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충전기가 CCS 충전기인지, 아니면 테슬라의 NACS 포트가 포함된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데니스 키쉬 EV고 사장은 "GM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전역 30개 이상의 주에 있는 커뮤니티에 공공 충전을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 첫 번째 '플래그십 데스티네이션'(flagship destination)을 배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충분한 조명, 캐노피, 풀스루 스팟, 보안 카메라 등을 갖춘 충전소다.
이는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미시간 등 주요 대도시 지역에 구축될 예정이다. 이 충전소는 GM이 현대, 기아, BMW, 스텔란티스 등의 자동차 회사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아이오나(Ionna)라는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컨소시엄에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