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미칠 노릇" 전기차 차주들 혈압 오르는 상황!
||2024.12.04
||2024.12.04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모델에 적용된 ICCU 부품 결함이 문제로 떠올랐다. V2L 기능을 구현하는 핵심 부품인 ICCU는 고장 시 주행 중 동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리콜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지만 소비자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 그룹 전기차에서 문제가 된 ICCU는 전기차에 필수적인 통합 충전 시스템이다. 이 부품은 고전압 배터리와 12V 보조배터리를 모두 충전 가능하게 하며, V2L 기능을 구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특히, V2L은 차량의 전원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유용한 장점을 가진다. 하지만 ICCU 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동력 상실과 같은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장점이 무색해진 상황이다.
현대차는 초기 상황 발생 당시.,단순 소프트웨어 문제로 보고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했으나, 소비자 사이에서는 경고등 이상의 문제가 반복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ICCU 결함은 미국에서 먼저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2년형 아이오닉 5 모델에서 약 30건 이상의 동력 상실 사례가 보고됐다.
이와 관련해 차량은 주행 중 소음과 함께 성능 저하를 겪거나 멈췄으며, 조사 결과 ICCU 결함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북미 시장에서만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리콜 대상으로 지정됐다.
또한 4일, 국토부가 아이오닉 5와 EV6 등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약 17만 대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 해당 차종들의 ICCU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지며 불안감이 가중된 상황이다.
전기차는 대용량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로 막대한 전력을 다루며, 이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과 내구성이 요구된다. ICCU는 이러한 전력을 조절하며 다양한 환경적 변수를 견뎌야 하는 핵심 부품이다.
하지만, 차량 운행 시 발생하는 충격과 부하로 인해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 외에도 포르쉐 타이칸 역시 비슷한 이유로 리콜을 진행한 사례가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전기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완벽히 예측하고 대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조기 대응이 소비자 신뢰 회복의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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