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선거 관련 AI 콘텐츠 영향력 미미…전체의 1%"
||2024.12.04
||2024.12.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주요 선거 관련 인공지능(AI) 콘텐츠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미국,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유럽연합(EU), 프랑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선거 관련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메타는 "AI를 이용한 선거 관련 콘텐츠 사례가 있었으나, 그 양은 여전히 적었으며 기존 정책과 프로세스가 생성형 AI 콘텐츠의 위험을 줄이기에 충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라며 "주요 선거 기간 동안 정치 및 사회 주제와 관련된 AI 콘텐츠에 대한 평가는 사실 확인된 전체 오보의 1% 미만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메타는 선거 관련 딥페이크 생성을 막기 위해 선거일 직전 한 달 동안 이미지 생성기인 이매진 AI(Imagine AI)가 트럼프 당선인, 밴스 부통령 당선인, 해리스 부통령, 월즈 주지사, 바이든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 59만 건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위 정보를 퍼뜨리려는 계정들의 조직적인 네트워크가 생성형AI를 사용해 콘텐츠 생산량을 늘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메타는 설명했다. 이어 메타는 외국인 간섭을 막기 위해 전 세계에서 약 20개의 새로운 인플루언서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메타는 "러시아 기반의 영향력 작전과 관련된 미국 선거에 대한 허위 동영상이 엑스와 텔레그램에 자주 게시되었다"고 지적하며, 향후 몇 달 동안 정책을 계속 검토하고 변경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