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소용없네…트루스 소셜, 사용자수 증가세 미미
||2024.12.04
||2024.12.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사용자 증가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리서치 회사 앱토피아의 데이터를 인용, 11월 트루스 소셜의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트럼프가 당선된 후에도 전월 대비 3% 증가한 35만5000명에 그쳤다고 전했다.
사용자 참여도도 미미한 수준으로, 스마트폰에서 트루스 소셜 앱을 여는 사람은 11월에 하루 평균 4.4분 동안 앱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비교해 경쟁사인 엑스(구 트위터)의 평균 하루 이용 시간은 약 28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전월 두 배 이상 상승한 후 11월에 11% 하락했다. 회사는 3분기 100만달러의 매출과 192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9월까지 회사의 손실은 약 3억6300만달러 이상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49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다.
트럼프가 약 38억달러 상당의 지분 약 53%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의 가치는 여전히 약 72억달러로 트럼프의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