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 30주년 기념 업데이트…각 세대별 PS 테마 추가
||2024.12.03
||2024.12.03
[디지털투데이 문수진 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이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한정된 기간 동안 플레이어는 PS의 과거 테마를 사용해 PS5 UI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 등에 따르면 PS는 30주년을 맞아 기념 모델을 출시하며, PS5의 시작 화면을 초창기 PS 화면으로 바꾸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소니의 이번 업데이트는 자동 업데이트 설정을 한 플레이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소니의 소개에 따르면, 플레이어들은 이전 PS 콘솔 4종과 30주년 기념 특별 테마 중 원하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이전 PS 콘솔 테마는 각 콘솔의 UI와 일치하도록 PS5 대시보드 메뉴의 색상과 사운드가 변경된다. 새로운 테마는 'PlayStation 30th Anniversary' 설정 항목에서 변경 가능하다.
다만 이번 초대 PS의 시작 화면과 새로운 테마는 한정된 기간 동안 제공되며, 조만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소니가 왜 이 기능을 삭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PS는 30주년 컬렉션도 판매한다. 특히 해당 버전의 PS5 프로 콘솔과 함께 제공되는 액세서리는 오리지널 PS 콘솔을 기리는 추억의 디자인 요소와 레거시 색상으로 구성된다. 각 한정판 PS5 프로 콘솔은 소장용 제품으로 개별 번호가 부여되며, 전 세계적으로 1만2300대만 구매할 수 있다. 번들에는 한정판 PS5 프로 콘솔, 한정판 듀얼센스 엣지 무선 컨트롤러, 한정판 디스크 드라이브용 콘솔 커버, 오리지널 PS 컨트롤러 스타일 케이블 커넥터 하우징 등이 포함된다.
한편 PS는 30주년을 기념해 역대 모델에서 출시된 명작의 명장면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30주년 기념 세일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