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11월 전기차 등록 1만940대…‘신차 100% 전기차’
||2024.12.03
||2024.12.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노르웨이가 11월 1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신규 등록함에 따라 전체 신차 등록 대수의 93.6%를 전기차가 차지하게 됐다.
2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노르웨이 도로 연맹은 11월 1만940대의 전기차가 신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1만862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11월(8442대)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에 등록된 1만1689대의 모든 신차 중 749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54대를 포함한 비전기차로, 시장 점유율은 1.3%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신차의 거의 95%가 전기차인 셈이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전체 신규 등록의 13%를 차지한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2위는 6623대 판매를 기록한 볼보 EX30이었으며, ID.4(6544대)와 테슬라 모델 3(6197대)가 뒤를 이었다.
노르웨이 정부는 내년부터 모든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으로,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조치로 평가받는다. 인구 70만 명의 노르웨이 수도인 오슬로의 전기차 보급률은 40%에 달한다.
또한 노르웨이에는 2만9473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기가 있어 충전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최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노르웨이에 진출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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